자동차 소모품 교체주기 3편.기타 필수 소모품 (feat. 냉각수, 배터리 등)

 자동차를 안전하고 오래 타려면 소모품 교체 주기를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워낙 종류가 많고 주기가 헷갈려 관리가 쉽지 않죠. 오늘은 초보 운전자도 쉽게 알 수 있도록 자동차 핵심 소모품 교체 주기를 정리했으니 천천히 읽어보시고 기억하세요!

 지난 포스팅에 이어 오늘은 에어컨 필터, 냉각수(부동액), 배터리 등 기타 필수 자동차 소모품 교체주기에 대해 말씀드릴께요. 이전 포스팅이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의 링크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1. 가혹조건

 소모품 교체주기는 운전자의 습관, 주행 환경 등에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만약 주행 환경이 매우 좋지 않다면 그만큼 소모품이 빨리 닳기 시작할 것이고, 그에 따라 소모품 교체주기도 앞당겨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일반적인 주행 환경보다 더 짧은 주기로 소모품을 교체해야 하는 "가혹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 교통 체증이 심한 도심에서 운행을 많이 하는 경우
• 짧은 거리를 반복적으로 주행하는 경우 (엔진 예열 불충분)
• 비포장도로, 먼지가 많은 지역에서 자주 주행하는 경우
• 경사가 심한 언덕길을 자주 오르내리는 경우
• 견인, 짐을 많이 싣는 등 차량에 무리가 가는 경우

2. 냉각수 부동액 교체주기

냉각수는 엔진의 열을 식히고 부식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장기간 교체하지 않으면 냉각 효율이 떨어지고, 엔진 과열이나 냉각 계통 부식이 생길 수 있어요!

1) 냉각수 교체주기

• 일반 냉각수 : 약 2~3년 또는 40,000~60,000km
• 롱라이프 냉각수(LLC) : 약 5년 또는 100,000km

2) 교체시기 판단법

• 색이 탁해지거나 녹물처럼 변했을 때
• 냉각수 양이 줄어드는 경우 (누수 의심)

3) 냉각수 관리 팁

 냉각수 교체는 정비소에서 드레인 및 에어 제거 작업까지 함께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홈카센터용 제품 중에서는 불스원, 현대모비스 순정 부동액이 안정성이 높은 편에 속하니 이것도 참고해보세요!

3. 자동차 배터리 교체주기

배터리는 시동을 걸고, 각종 전자장비에 전원을 공급하는 핵심 부품이죠. 노후된 뱉터리는 겨울철 시동 불량의 가장 큰 원인이 되기도 하기 때문에 관리가 필요합니다.

1) 배터리 교체주기

• 보통 2~3년 (주행거리 약 40,000 ~ 60,000 km 기준)

2) 교체시기 판단법

• 시동이 약하게 걸리거나 "딸깍" 소리만 남
• 헤드라이트가 평소보다 어두워짐
• 계기판에 배터리 경고등 점등

3) 배터리 관리 팁

• 배터리 단자에 하얀 분말이 생기면 부식이 진행 중이므로 청소 필요.
• 자주 시동을 끄고 켜는 도심 주행 차량일수록 더 자주 점검해야 함.

4. 에어컨/히터 필터 교체주기

에어컨/히터는 차량 내부 공기를 정화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교체하지 않으면 먼지, 곰팡이, 냄새 등이 발생하고 호흡기 건강에도 좋지 않습니다.

1) 에어컨/히터 필터 교체주기

• 6개월 ~ 1년 / 10,000 ~ 15,000km (도심, 황사 많은 지역은 6개월 권장)

2) 교체 시기 판단법

• 에어컨/히터에서 냄새가 나거나 바람 세기가 약해짐
• 창문 김서림이 자주 발생함

3) 관리 팁

• PM2.5 초미세먼지 차단형 제품을 선택하면 체감 효과가 큼
• 직접 교체도 간단하므로 셀프 장비로도 충분함.

5. 와이퍼 블레이드 교체주기

비나 눈이 오는 날 시야 확보를 위한 가장 중요한 소무품인데요. 고무가 달거나 갈라지면 와이퍼가 유리를 긁고 시야를 가려 위험할 수 있습니다.

1) 와이퍼 교체주기

• 6개월~1년

2) 교체시기 판단법

• 물 자국이 남거나 유리 위에 줄무늬 발생
• 작동 시 "찍찍" 소리 또는 떨림 발생

3) 관리 팁

• 여름에는 자외선, 겨울에는 결빙으로 고무가 손상되기 수움
• 레인X, 블스원 레인 OK, 보쉬 에어로트 등 고성능 블레이드를 추천
• 실리콘 코팅형은 발수 효과도 좋아 운전 시야가 훨씬 깨끗함.

6. 자동차 소모품 교체주기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