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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달과 윤년 계산법과 원리! (feat. 월력조항과 윤달과 윤년이 없다면?!)



 윤달과 윤년은 ‘달력과 계절의 어긋남’을 보정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그런데 왜 이런 보정이 필요할까? 윤달·윤년이 생기는 과학적 원리부터 계산 과정, 그리고 앞으로 50년 동안 언제 윤년이 오는지까지 한눈에 정리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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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윤년은 왜 필요한가?

1) 윤년의 핵심

 윤년이 필요한 이유는 우리가 사용하는 달력때문인데요! 양력(태양력) 기준에서 "지구가 태양을 도는 실제 시간(365.2422일)"과 우리가 사용하는 달력(365일) 사이에 매년 0.2422일(약 6시간)의 오차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매년 약 6시간의 오차가 쌓이게 된다면 4년이 지나면 약 24시간인 하루가 차이가 나게 됩니다.

  • 4년 = 약 24시간 = 하루 차이

그래서 4년에 한 번 2월 29일을 추가해 오차를 보정합니다

이렇게 2월 29일이 있는 해를 "윤년"이라 하고, 2월 29일이 없는 평소와 같은 해를 "평년"이라고 합니다.


2) 윤년이 없다면 생기는 문제

그럼 만약 윤년을 적용하지 않는다면, 말 그대로 윤년이 없다면 어떠한 문제가 생길까요?
  • 계절이 매년 약 6시간씩 미세하게 밀림
  • 100년이면 약 24일 차이
  • 결국 겨울이 여름처럼, 추석이 봄에, 설날이 가을에 올 수도 있음
  • 👉 즉,계절 달력’을 지키기 위한 필수 보정 장치가 윤년.


윤년

2. 윤년은 어떻게 정할까? (윤년 계산법)

 앞서 말씀드린 것 처럼 윤년은 어렵지 않은 개념입니다. 그래서 직접 계산하는 것도 가능하죠.
  • 4로 나누어떨어지면 → 윤년
  • 4로 나누어 떨어지지만, 100으로 나누어 떨어진다면 → 평년
  • 4로 나누어 떨어지고 100으로 나누어 떨어지고 그런데 다시 400으로 나누어 떨어지면 → 윤년


📌 윤년 계산법 예시

아래에 윤년을 계산한 예시를 참고하시면 이해하기 더 쉬우실 겁니다!





년도 나누기 4 나누기 100 나누기 400 결과
2024년 2024÷4 = 506
나누어 떨어지므로
→ 윤년
         2024÷100 = 20.24
나누어 떨어지므로
→ 윤년
- 윤년
2100년 2100÷4 = 525
나누어 떨어지므로
→ 윤년
2100÷100 = 21
나누어 떨어지므로
→ 평년
2100÷400 = 5.25
나누어 떨어지므로
→ 평년
평년
2000년 2000÷4 = 500
나누어 떨어지므로
→ 윤년
2000÷100 = 20
나누어 떨어지므로
→ 평년
2000÷400 = 5
나누어 떨어지므로
→ 윤년
윤년


3. 윤달은 왜 필요할까?

 윤달은 "음력"에서만 존재하는 ‘보정용 한 달’입니다. 음력은 달이 지구를 한바퀴 도는데(공전) 걸리는 시간을 기준으로 만들기 때문에 태양을 기준으로 하는 계절과 어긋납니다.

 음력에서는 달이 지구를 한바퀴 도는것을 한 달이라고 보고 정확한 시간은 29.53059일입니다.

이에 따르면 음력에서 1년은 29.53059일 × 12개월 = 354.36708일이 됩니다. 

  • 음력 1년 = 354.36708일
  • 양력 1년 = 365.2422일
  • 두 달력의 차이 = 10.87512일
  • 즉 매년 약 10.9일 씩 음력의 계절이 양력보다 "앞으로" 당겨지게 됩니다.


그래서 이 차이를 메꾸기 위해서 4년에 한번씩 음력에 "한달을 더 넣어서" 차이를 보정하게 됩니다.

2) 만약 윤달이 없다면?

  • 1년 차이 → 10.9일
  • 3년 차이 누적 → 32.7일 → 한달 넘게 차이
  • 10년 차이 누적 → 109일 → 3개월 넘게 차이!!

이러한 차이는 음력 1월이 한겨울이 아니라 가을에 올 수 있게 만들고, 여름 명절인 "중복"이 겨울에 올 수도 있게 만들겁니다.

즉, 음력과 계절이 완전히 따로 움직이게 되고 전통 절기 사용이 불가능해지겠지요?


윤달


4. 윤달을 어떻게 정할까? (메톤 주기 원리)

 19년 동안 계절(태양력)과 달(음력)을 비교하면 놀라운 사실이 있습니다.

  • 19 태양년 = 6939.6018일
  • 235 음력월 = 6939.68865일

두 값의 차이는 겨우 약 0.086일(2시간도 안 됨)! 즉, 음력 235개월 ≒ 태양력 19년 인 셈이죠.

그런데 19년 동안 음력 기본개월은 

  • 12 × 19 = 228개월

그렇다면 235 − 228 = 7개월이 ‘모자란 한 달들’ 

19년 동안 7번 윤달을 넣어야 계절과 딱 맞게 유지됩니다.


즉,


윤달은 19년에 7번 발생하며 평균적으로 약 2.7년에 한 번꼴로 발생합니다


5. 그럼 윤달은 어느 달에 넣을까요?





‘윤달(閏月)’로 지정된 달은 "윤몇월"이라고 부릅니다. 윤2월, 윤5월 등으로 말이죠. 그런데 그럼 몇월로 지정할지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 윤달은 어디에 넣을까?

  • 윤달은 음력 기준으로 정함(양력에는 없음)
  • 윤달은 1년 내 아무 달에나 들어갈 수 있으며 딱 정해진 패턴이 없음.
  • 그 해의 실제 천문 관측 결과에 따라 결정됨.
  • 윤달이 들어간 해는 대체로 “2~3년에 한 번”


만약 이렇게 해서 윤4월로 결정이 된다면, 그 해의 음력은 1월, 2월, 3월, 4월, 윤4월, 5월, 6월, 7월, 8월, 9월, 10월, 11월, 12월로 총 13개의 달로 구성되며 윤달은 해당 달 바로 뒤에 위치하게 됩니다. 윤8월로 정히잰다면 8월뒤에 오겠죠?


📌 윤달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윤달이 대충 어떻게 계산하는지는 알 수 있으나 윤몇월인지는 우리가 예측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는 매년 다음 해의 정확한 날짜와 절기, 관련 법령이 정하는 공휴일이 포함된 "월력요항"이라는 것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통해 다음 해에 윤년이 있는지, 윤달이 있는지, 있다면 언제 있는 지 등을 알수있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고해보세요!!



월력요항



오늘은 이렇게 윤달과 윤년, 그리고 윤달계산법과 윤년계산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평소에 헷갈리셨던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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